씨알푸드 갓구운 유기농 통곡물,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대통령상 수상

입력 2022-08-12 11:50   수정 2022-08-12 11:51

씨알푸드가 기존 옥수수 중심 시리얼의 대안으로 개발한 '갓구운 유기농 통곡물 프레이크'가 지난 6일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인 대통령상을 수상했다.

대한민국 유기농 스타상품 경진대회는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유기농협회가 주최하고,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협경제지주가 후원하는 유기농 관련 식품 경진대회다. 올해는 곡류, 채소, 과일, 가공식품 분야에서 284개 품목이 출품됐으며 외부 심사기관의 엄격한 심사를 통해 씨알푸드의 갓구운 유기농 통곡물 프레이크가 수상하게 됐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이해극 한국유기농협회 회장은 "전세계에서 가장 까다로운 유기농 농산물 조건을 충촉한데다, 다국적 기업조차 시도하지 못한 혁신적인 대용식품을 개발했다"면서 "국내산 유기농 농산물을 활용한 프리바이오틱스 제품의 개척자"라고 밝혔다.

통곡물은 소화가 어렵고, 섭취 형태가 다양하지 못하다는 이유로 식품업계에서도 대중화하기 어려운 작물로 꼽혔다. 심사위원들은 씨알푸드의 갓구운 유기농 통곡물 프레이크가 △바삭바삭하게 먹기 편한 형태로 가공해 소비자 편의성과 시장성 확대가 가능한 점 △설탕 나트륨 등 첨가물 하나 없이 곡물 특유의 고소한 맛을 구현한 점 △국내산 유기능 원료만 사용한 점 △기름 한방울 사용하지 않고 찌고 구워 비건인증을 획득한 점 등에 높은 점수를 받았다.

씨알푸드 경영총괄운영책임자 정덕상 사장은 "껍질째 가공되기 때문에 식유섬유가 풍부해 위나 소장에서 소화되지 않고 대장까지 이동한다"면서 "간편하고 건강한 한끼 식사이면서 장내미생물의 먹이가 되는 프리바이오틱스"라고 밝혔다.

각종 연구결과에 따르면 인간은 체내에 생존하는 38조 마리의 미생물과 공존하는 통생명체(holobiont)이며, 미생물은 인체 세포수보다 1.5배 많다. 유산균 등 유익균을 섭취해도 인체내 미생물의 70%가 서식하는 장내에 적당한 먹이를 제공하지 않으면, 미생물이 대장 점막을 파괴하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한다.

특히 장내미생물에서 불균형이 생기면 치매 등 뇌질환, 심혈관 질환 등 면역기능과 신진대사에 막대한 악영향을 미친다. 1000종 이상의 장내미생물에 먹이를 제공해 키우고 다양성을 확보하는게 건강을 지키는 지름길이라는 연구결과가 전 세계에서 속속 나오고 있다.

씨알푸드 관계자는 "현미 귀리 수수 밀 보리 등 다양한 곡물을 한꺼번에 껍질째 찌고 굽는게 씨알푸드의 특허 기술"이라며 "도정과정을 거치지 않아 전기 에너지를 절약하는 ESG상품"이라고 밝혔다.
한경제 기자 hankyu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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